기상청, 3일 오전6시 기해 대설주의보 해제
어리목~영실 구간, 체인 운행 필요
어리목~영실 구간, 체인 운행 필요
제주도 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3일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된 가운데, 한라산 산간 일부 도로가 결빙되어 통제되고 있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 아침최저 기온이 6.2도를 기록한 가운데 서귀포4.3 성산 5.5 고산 6.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한라산에는 어제(2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려 윗세오름과 진달래밭에 6㎝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어리목과 성판악에는 각각 2㎝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한라산 인근을 통과하는 운전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16도로 41.2km구간에 소형차량에 한해 안전장비를 착용토록 하고 있으며, 한라산 천백도로 어리목에서 영실 구간에는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오전에는 2에서 4m, 오후에는 1.5에서 3m로 점차 낮아 지겠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일대 대설주의보가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됨에 따라 한라산 등산을 정상대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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