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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리사욕이나 챙기는 개발업자 아니다”
“나는 사리사욕이나 챙기는 개발업자 아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7.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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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남 제민일보 회장, JDC 이사장 공모 지원 철회
22일 입장 밝히며 “진심어린 마음이 왜곡되고 있다”
JDC 이사장 공모를 신청했던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이 22일 자진 철회 뜻을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신임 이사장 공모와 관련,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이 공모 지원을 철회했다.

김택남 회장은 22일 ‘JDC 이사장 공모 지원을 철회하며’라는 글을 통해 “저의 마음이 올바르게 전달되기 위해서 스스로 지원을 철회하는 게 옳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 지원 배경에 대해서는 자수성가한 노하우를 기부하라는 주위의 권유였다고 강조했다.

김택남 회장은 “능력도 부족한 제가 지원한 이유는 자수성가한 경영철학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재능 기부, 제주발전에 보탬이 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는 주변의 권유 때문이었다”며 “사리사욕을 채우거나 자리가 탐나서가 아니다. 그 자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은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자신을 두고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저의 진심어린 마음이 왜곡되고 개인적 인격마저 매도되는 상황에 이르면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사리사욕이나 챙기는 개발업자가 아니다. 특히 청와대 또는 국토부 등으로부터 낙점 또는 내정됐다는 문제제기도 사실과 다르다. 제주사회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남을 헐뜯고 매도하는 문화는 고쳐져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심경도 전했다.

그는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아니더라도 제주를 위하고,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분이 JDC 이사장에 취임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끝을 맺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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