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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세계환경중심도시 및 곶자왈 국립공원화 건의
원희룡 지사, 세계환경중심도시 및 곶자왈 국립공원화 건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7.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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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원위 회의 개최 … 황교안 총리, 공항·항만 등 인프라 확충 약속
황교안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29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회의가 22일 오전 9시4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렸다.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제주지원위 회의에서는 제주 미래비전과 국제자유도시 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원희룡 지사는 청정과 공존을 핵심 가치로 하는 미래 비전을 수립, 주민 복리 증진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4대 추진전략 및 과제를 건의했다.

우선 원 지사는 제주를 환경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환경중심도시 조성, 곶자왈 등을 국립공원화하고 신산업 육성을 통한 스마트 성장을 위한 탄소없는 섬 조성, 서비스 기반경제 구축, 교육허브 조성, ICT 산업기반 구축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제2공항과 제주신항 등의 차질없는 건설과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 무사증제도 관련 안전대책 강화 등을 건의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특별행정기관 관련 지원과 재정시스템 보완, 지원위원회 사무처 기능 강화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22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단기간 내 급속한 성장과 개발과정에서 교통, 주거, 환경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어 황 총리는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공항, 항만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택지·상하수도망 등 생활환경도 대폭 개선해 모두가 찾고 싶은 제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전기차·청정에너지 발전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규제 개혁으로 친환경 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자치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이양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해 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시작되기 전 황 총리는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박종찬 광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홍은희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 등 신규 민간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22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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