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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퇴출하라!”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퇴출하라!”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07.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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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 및 제주시청서 결의대회 실시
15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앞에서 성과연봉제 정잭에 관한 퇴출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15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앞에서 ‘성과연봉제 퇴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위원장을 찾아가 결의문 및 기자회견서를 전했다.

이후 오후 3시 제주시청 벤처마루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지고, 전북에 이어 전국적 순환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성과연봉제 및 공공부문 민영화에 대한 정부의 4대 개혁에 대해 반대하고, 성과연봉제는 공공기관의 성과를 개선하기는커녕 후퇴시키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또 “공공기관 직원들까지 돈벌이 성과경쟁에 나서도록 강요하며 공공성을 파괴시키고, 애초 공공기관 설립 목적인 공공서비스는 뒷전일 수밖에 없다”며 공공기간의 영리화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공공운수조합 제주지역본부가 기자회견 후 새누리당 위원장을 찾아 결의문을 전했다.

이어 “성과연봉제가 전면화 되면 공공기관의 영리화로 민영화의 토대가 될 뿐 아니라 노동조합의 힘이 무기력화 되면 민영화를 막지 못하게 된다”며 정부의 비민주적 관료 독재에 대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공기관 노조는 전국적으로 7월 1차 파업을 시작해, 9월 27일에는 2차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성과연봉제란 2016년부터 도입된 정책으로, 매년 상대평가 결과에 따라 직원을 5개 등급으로 나누고 이에 따라 기본급을 차등인상,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며 저성과자는 퇴출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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