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자문하고 도와주는 교육연구회가 출범했다. 이름은 ‘제주학교컨설팅연구회’다. 연구회는 7일 오후 4시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제주도내 중·고교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공동회장은 제주대 이인회 교수와 김종식 세화고 교장이다.
연구회는 제주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학교경영이나 수업 등 학교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회원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 제주지회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연구회는 지난 4월 16일 제주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학과장 이인회)가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3개월 만에 결실을 만들어냈다.
창립회원은 초등 교원 24명, 중등교원 22명, 교육전문직 13명, 교육행정직 6명, 대학교원 5명 등 모두 70명이다. 연구회는 앞으로 ‘친교-연구-봉사(컨설팅)’ 등의 3대 핵심 프로그램 내세우고 제주교육의 발전을 위해 디딤돌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 초대회장인 진동섭 서울대 교수를 초청, ‘학교컨설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이인회, 김종식 공동회장은 “학교는 왜 존재하는지, 학교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등 학교의 본질적 문제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아이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전을 즐기면서 꿈을 키워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원 명단.
▲공동회장=김종식(세화고), 이인회(제주대)
▲부회장=초등-김금희(표선초), 중등-강방선(제주일고), 대학-최보영(제주대), 교육전문직-박희순(교육청), 행정직-고수형(교육청)
▲감사=허현국(동화초), 강동선(교육청)
▲분과위원장=기획연구분과-김홍국(한국뷰티고), 교육연수분과-고정희(풍천초), 컨설팅분과-김찬호(교육청), 조직관리분과-김진선(태흥초), 홍보출판분과-고경수(대정여고)
▲사무국장=신문진(광양초)
▲사무차장=추교형(세화고), 김은미(세화초), 권순철(제주대)
▲총괄간사=현길아(효돈중)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