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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차단방역 강화해 서둘러 뿌리 뽑는다”
돼지열병, “차단방역 강화해 서둘러 뿌리 뽑는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7.0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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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농장 돼지 491마리·도축장돼지 924마리 등 살처분
제주시,통제초소 10곳으로 확대 설치·운영 등 현장방역
방역초소 출입차량 소독

지난 6월 28일 돼지열병이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농가 사육돼지 491마리 모두 살처분 됐다.

또 발생농장 돼지 출하일자 도축된 물량 3393마리 분(지육)을 갈아서 열처리했고, 도축장 계류돼지 924마리도 살처분을 마쳤다고 제주시가 4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같은 조치와 함께 통제초소를 늘려 설치·운영하는 등 현장방역에 나서 돼지열병 추가 발생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시는 발생농장 중심 반경 3㎞(65농가·11만8895마리)안 위험지역과 반경 3~10㎞ 안 경계지역으로 방역대를 설정, 방역(통제)초소 4곳을 설치해 6월30일부터 (89농가·15만3932마리) 방역초소근무 등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발생지역 주변농장에 하루 3차례이상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돼지·정액·수정란과 가축분뇨 등 전파요인이 될 수 있는 물건들은 이동제한 조치했다.

돼지열병을 서둘러 뿌리 뽑기 위해 7월2일 이동통제 초소 4곳을 추가 설치해 축산관련 차량을 발생지역 밖으로 돌아서 가도록 했다.

7월3일 거점소독초소 2곳을 추가 설치해 4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김병수 축산과장은 “돼지열병 추가발생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현장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방역초소 운영을 확대해 바이러스 전파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사체 매몰지에 하루 2차례이상 방역과 냄새저감제를 뿌리고 있고, 냄새 때문에 주민불편이 없도록 환경정비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 해나가겠다”며“ 축산농가는 농장 안팎과 출입차량 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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