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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세 번째 야생진드기 SFTS환자 발생
제주서 세 번째 야생진드기 SFTS환자 발생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6.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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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거주 80대 여성, 14일 SFTS 양성판정…중환자실 입원 치료 중

제주도에서 올해 세 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4일 제주도 보건당국은 제주시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K모씨(여, 82세)가 SFTS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 현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최근 풀밭에서 식사 및 휴식을 하며 돗자리 등을 사용하지 않고 야외활동을 하다 고열, 몸살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이어 지난 10일 A병원에서 진료 후 13일에 의식 혼미 등의 증세로 B병원에 옮겨 진료를 받는 도중 14일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최종 확정,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중이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해 제주에서는 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1명이 사망했다.

제주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팔토시), 긴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활동 후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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