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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1조5572억원 투입
제주도, 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1조5572억원 투입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6.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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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하수처리장 9개소 신·증설, 하수관로 1660km 정비
월정하수처리장 사진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인구 100만명 대비'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수자원본부는 최근 유입인구 증가와 주택건축 급증으로 하수발생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2025년까지 1조5572억원을 투입, 하수처리장 9개소를 신·증설하고 하수관로 1660km를 정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4대 핵심과제는 ▲유입인구 증가와 주택건축 급증에 대비한 하수처리장 신·증설 추진 ▲우·오수 분류식화 하수관로 구축 추진 ▲여름철 집중호우시 차집관로 관리강화 등 안정적 하수도 운영 ▲처리장 및 하수관로 등 하수도 인프라 확충 국비확보 총력 등이다.

하수처리장의 시설용량의 경우 3767억원(국비 50%)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1일 기준 9만2500톤, 2025년까지 5만9000톤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 하수처리장 총 시설용량은 올해 5월말 현재 23만1500톤에서 2020년까지 32만4000톤, 2025년까지 38만3000톤까지 갖추게 된다.

증설되는 하수처리장은 도두, 월정, 보목, 대정, 성산, 판포,색달, 남원 등 8곳이다.

특히 제주시 지역에 5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신설, 안정적으로 하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장 신설과 관련해서는 사람과 환경이 공생하는 청정도시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입지를 전국 최초로 공모방식으로 선정 할 계획으로 2018년도에 공모가 이루어진다.

또한 2025년까지 1조1805억원 투입, 3단계 정비 사업에 걸쳐 하수관로 1660㎞를 정비할 계획이다.

도는 하수관로정비사업 1단계로 지난 1996년부터 2015년까지 1조5676억원을 투자해 4132.5㎞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2020년까지 2412억원을 투자해 539.5㎞를 정비하고, 2025년까지 1120㎞ 구간에 9393억원을 투입하는 2,3단계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하수도 시설확충 사업으로 신규 7건 40억원, 계속사업 22건 909억원 등 역대 최고 금액인 총 27건 949억원의 예산을 편성, 기획재정부로 제출했다.

제주자치도 수자원본부는 처리장 확충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1조5572억원은 7월 중 환경부 승인이 완료 되는대로 국비 70%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재원 마련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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