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종합] 수색작업 사흘째, 해경함정-해군함정 지원
궂은 날씨 속 수색작업 어려움 겪을 듯
궂은 날씨 속 수색작업 어려움 겪을 듯
지난 25일 방어축제 어선 침몰로 실종된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 2명에 대한 합동 수색작업이 사흘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민관군이 합동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어업지도선, 함정, 헬기, 고속정, 어선 등을 이용해 해상·해안변 수색활동에 다시 나설 예정이지만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색작업에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어제(26일)까지 해경 등 민관군 합동은 어선 침몰장소인 마라도 남서쪽 1.5마을 해역을 중심으로 반경을 더욱 넓혀 공중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특히 바다에서는 경비정과 함정, 어업지도선이 총동원된 광범위한 수색이 이뤄졌지만 그러나 실종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공무원과 주민, 전경대원 등 5000여 명은 마라도와 모슬포 일대 해안가에서구역을 나눠 실종자를 찾는데 만전을 기했다.
한편, 모슬포 수협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는 서귀포시청과 대정읍사무소에 합동 분양소를 마련하는 한편 유족들과 협의를 통해 장례를 가족장이나 서귀포시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