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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에 고경실, 서귀포시장 이중환씨 내정
제주시장에 고경실, 서귀포시장 이중환씨 내정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5.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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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경실 제주시 행정시장 내정자, 이중환 서귀포시장 내정자.

원희룡 지사가 제주시장에 고경실 전 도의회 사무처장을, 서귀포시장에는 이중환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시장으로 내정된 이들은 행정시 근무경험과 도청 주요 보직을 두료 섭렵하고, 중앙부처 및 해외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갖고 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고경실 내정자는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제주도 자치행정과장과 문화관광교통국장, 의회사무처장을 역임하다가 지난 2015년 지방관리관으로 명예퇴직했다.

그는 25년간 제주시청에 근무하면서 일선 동장에서 자치행정국장까지 두로 요직과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제주시정 전반을 두루 거쳤다.

이중환 내정자는 지방고시 1기 출신으로 1996년 서귀포시에서 최초 공직에 입문한 인연이 있다. 그는 서홍동장으로 근무하다가 2002년 제주도로 자리를 옮긴 후 특별자치담당관과 정책기획관, 전국체전기획단장 등을 거쳤다.

이중환 내정자는 50대 초반의 ‘젊은 피’이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적 쇄신으로 공직 내부 체질개선과 일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행정시장을 공개모집, 9명을 대상으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추천 심의 등을 거쳐 2명의 내정자를 공개했다.

내정된 이들은 앞으로 청문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 도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며, 인사청문이 마무리되는 대로 임용할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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