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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모든 동(洞)“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달라진다”
제주시 모든 동(洞)“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달라진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5.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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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이용 RFID장비에 배출, 7~9월 시범운영․10월부터 본격 시행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점선 안)이 설치된 클린하우스

오는 7월부터 제주시 모두 동 지역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이 전용봉투사용에서 배출량에 따라 요금이 결제되는 RFID방식으로 바뀐다.

제주시는 15개 동지역 클린하우스에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RFID) 1495대를 6월말까지 설치를 끝내, 이미 시행하고 있는 4개 동지역 143대를 포함해 모든 동 지역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동지역 클린하우스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RFID)는 7월부터 9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

시행 초기 장비를 익숙하게 쓰지 못해 일어나는 혼란을 막고, 기존 음식물종량제봉투 구입 잔량을 모두 쓰도록 하기 위해 시범운영 기간엔 음식물수거용기와 RFID 장비를 함께 쓰게 된다.

클린하우스내 RFID 설치가 마무리 되면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에도 6월중 신청을 받아 RFID 장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방식은 ‘무선주파수 인식장치’로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수수료를 자동 결제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제주시지역은 지난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하면서 종량제봉투와 개별계량장비(RIFD) 방식을 함께 해왔다.

하지만 악취와 불법투기 등으로 2차 환경오염, 님비(NIMBY) 현상을 막기 위해 제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선진 배출시스템인 개별계량장비(RFID) 설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복권기금 54억 원을 확보하여 동 전역에 전면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세대별로 나눠 줄 티-머니(T-money) 교통카드는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쓸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 배출 때는 1㎏에 22원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일반편의점에서 충전하면 된다.

현윤석 환경미화과장은 “음식물종량제 RFID장비 이용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5월부터 홍보전단지 배부와 동지역 각급 자생단체 회의 때 방문 교육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7월부터 시행되는 RFID장비를 이용할 때는 비닐봉투를 사용한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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