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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까지 강풍 동반 집중호우, 피해 예방 '총력'
3일 밤까지 강풍 동반 집중호우, 피해 예방 '총력'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5.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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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0∼80㎜, 산간 200㎜ 이상 폭우 예상, 피해 예방 점검 철저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부터 3일 밤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우 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오늘(2일) 오후 3시를 기해 산간을 제외한 제주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늘 저녁부터 중국 중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되어 내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상강수량은 30~80㎜이며 산간지역에는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행정시에 분야별로 사전예방 활동 및 특보시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 도민들에게도 재난문자서비스를 활용해 관련 안내 사항을 긴급 전파했다.

특히 사전에 가옥, 농경지 침수에 대비한 집주변 하수구나 배수로 정비 및 강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와 광고물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강풍이 점차 강해질 경우 항공기 결항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련기관 및 부서에서도 철저한 사전점검을 주문했다.

2일 밤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므로 어로활동 등 조업을 하는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항만․ 항구, 상습 월파구역 등 강풍과 월파에 의한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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