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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국제학교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착공 첫삽
4번째 국제학교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착공 첫삽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4.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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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년 전통 미국 명문사학 총 정원 1254명 규모로 내년 9월 개교 예정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조감도

174년 전통의 명문사학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국제학교가 제주 상륙을 위한 첫삽을 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JDC)는 29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에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Jeju)’ 착공식을 가졌다.

미국 세이트 존스베리는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와 한국국제학교(KIS), 브랭섬홀 아시아(BHA)에 이어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에 설립되는 4번째 국제학교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김한욱 JDC 이사장, 정욱수 ㈜해울 대표,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 전우홍 부교육감 등 제주도 내 주요 인사와 제주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본교 제이 라이트 이사회 의장과 브레들리 애슐리 초대 총교장 부임 예정자, 노스런던 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 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 Jeju)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투시도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는 10만2000㎡의 부지에 연면적 5만9110㎡ 규모로 지하1층, 지상4층에 실내수영장, 체육관, 극장 등 최고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총 정원은 68학급에 1254명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12학년)까지의 통합과정으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본교의 교육과정과 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AP과정, Advanced Placement)로 운영된다.

본교는 미국 동부 버몬트주에 위치해 있으며 174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 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 버몬트 대법원장 등을 배출했으며, 미국 교육부 선정 ‘Blue Ribbon School Program’ 우수학교에 선정된 명문 사립학교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의 가장 큰 특징인 AP과정은 미국에서 고등학생이 대학 진학 전에 대학 인정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고급 학습과정으로 하버드,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교(MIT) 등 미국 유명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에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브래들리 애슐리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총교장 예정자는 “AP과정은 과목별 최고의 교사진이 배치된다. 단순 암기식 학습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탐구형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한욱 이사장은 미국 명문사립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아카데미의 제주 진출에 대해 “영어교육도시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육허브로 도약하는 기회이며 대한민국 인재 양성과 글로벌 제주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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