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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제주도, 뉴스테이 건설 '맞손' 잡다
국토부-제주도, 뉴스테이 건설 '맞손' 잡다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4.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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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순유입인구 1만8000여명 추정…뉴스테이 수요 증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제주지역 내 뉴스테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의 주택난 해소를 위한 기업형임대주택 뉴스테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 내 뉴스테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인천, 광주, 대구, 부산, 경기에 이어 여섯 번째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국제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혁신도시 조성 등 순유입 인구증가에 따른 임대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2025년까지 뉴스테이 1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제주도는 최근 3년간 인구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그밖에 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위한 근로자 유입인구도 많아 뉴스테이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의 순유입인구 추이를 보면 2014년에 1만1111명에서 2015년 1만1425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1만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민간임대주택법을 기반으로 뉴스테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조직정비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 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제주도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및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참여 등 뉴스테이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와의 협약을 통해 뉴스테이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 뉴스테이 정책을 발표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택지 공모, 정비사업 연계, 촉진지구 지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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