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탐라사진동호회’,‘소소한 풍경- 북촌리’세 번째 사진전
‘제주탐라사진동호회’,‘소소한 풍경- 북촌리’세 번째 사진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4.11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청 ‘제주탐라사진동호회’는 제주시청 본관 1층 복도(세무과 앞)에서 4월11일부터 29일까지 시청 본관 1층(세무과 앞)에서 세 번째 ‘소소한 풍경 –북촌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3월 14일 우도를 시작으로 3월 28일 애월읍 하가리에 이어 세 번째 릴레이 전시로 조천읍‘북촌리’마을의 소소한 풍경 38점이 전시되고 있다.

제주시청에서 동쪽으로 18㎞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북촌리는 해산물과 일반 밭작물을 주소득원으로 하는 반농반어 마을이다.

신석기시대 바위그늘 유적지인 고두기 엉덕이 있으며, 해안가의 환해장성과 달여도, 북촌 낚시터는 유명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해마다 1월과 2월엔 마을포제와 영등굿의 세시풍속을 보존 계승하고 있다.

1949년 1월 마을주민 300여명이 군인들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한 아픔으로  해마다 음력 섣달 열여드렛날이 되면 집집마다 제사를 지낼 정도로 4·3의 상처가 큰 마을이다.

‘제탐사’는 지난 3월 셋째주 토요일 북촌리를 찾았다. 서우봉 동쪽 기슭에서부터 해변을 따라 걸었다.

마을길을 걸으며 해동 포구에서부터 용천수, 달여도, 해녀, 숨은 옛길, 등명대, 환해장성, 4.3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용물과 집터, 너븐숭이, 북촌초등학교를 비롯해 주민들의 신앙터가 되고 있는 당, 바람 탄 노거수 팽나무 등을 만났다.

공사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펜션도 만났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