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55명 “청년이 정치하는 ‘정의당’ 지지” 선언
제주 청년 55명 “청년이 정치하는 ‘정의당’ 지지” 선언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4.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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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도민의 방서 “청년 정치 참여로 미래를 꿈꾸는 대한민국 실현" 약속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청년들이 정의당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제주 청년들은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 투자할만한 정당, 청년이 정치하는 정당, 정의당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SNS를 통해 모인 55명의 ‘정의당 지지 제주청년’들은 “청년들은 더 이상 정치를 혐오하거나 무관심하거나 또는 정치에 이용당하는 대상이 아니”라면서 “청년이 움직여 정치를 젊게 만들고 상식이 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청년들은 현재 청년 정책에 대해 “청년들이 겪는 고통은 우리 사회가 내일 겪게 될 고통”이라면서 “청년들의 생존선이라 할 만한 최저임금은 꽁꽁 묶여있고 시간제 일자리가 좋은 일자리라고 홍보하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물론 쉬운 해고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노동개악을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둔갑시켜 갈등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청년(15세~29세) 실업률은 9.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2015년 동안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청년 채용 실태에 따르면 기업신규 채용공고수 650만9703건 가운데 서울 40.9%, 경기 24.7%가 집중됐고 제주는 0.4%로 꼴찌 수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하반기 자료의 경우에도 제주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3.5%에 불과했으며 임시‧일용직 근로자 비중이 26.3%로 높았다. 뿐만 아니라 19~34세 청년층 60.9%가 고용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며 2.45%가 일시적 일자리다.

제주 청년들은 “결국 정치가 문제다. 청년을 위한 정치는 사회변화의 주역 청년과 민주주의의 엔진 정당이 제대로 만날 때 가능한 일”이라고 비전을 내세웠다.

제주청년들은 정의당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정의당은 모 언론사와 단체가 실시한 20대 총선 정책평가에서 청년정책 분야 1위를 기록했으며 40대 이하 당원이 80%, 만 39세 이하 34%, 만35세 이하 23%로 구성, 청년과 정당이 만나 정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 정당”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제주 청년들은 청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SNS 소통 및 거리 투표 캠페인과 ‘청년 이야기 정책’ 추진, ‘청소년‧청년 정치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면서 청년을 정치의 주인으로 세워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대원 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앞으로 청년들이 반드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오는 제20대 총선으로 비례대표에서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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