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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개별관광객을 겨냥한 상품을 만들라”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겨냥한 상품을 만들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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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HIS와 공동으로 택시 이용한 여행상품 개발 추진

단체보다는 개별관광을 하는 일본인을 겨냥한 상품이 개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일본인 개별자유여행객이 진정한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택시를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일본 대형여행사 중 하나인 HIS와 공동으로 일본인 개별자유여행객 유치를 위한 코스 개발 팸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팸투어는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가 개별관광객을 겨냥한 이유는 일본인들의 여행 패턴이 개별여행이기 때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일본 관광시장 분석’에 따르면 일본인의 해외여행 형태는 자유여행(40%), 프리 패키지 투어(24.1%)로 절반이 넘는 이들이 개별여행을 선택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개발될 코스는 기존의 세계자연유산이나 쇼핑 위주의 틀을 깨게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HIS측에 3개의 샘플코스를 제안했다. 제안된 3개의 코스는 여름철 성수기 수요를 대비해 협재, 세화, 한담 해변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바다뿐만 아니라, 인근의 오름을 오르거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의 상품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바탕으로 HIS와 공동으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답사한 샘플코스를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HIS의 에어텔(항공+호텔) 상품(2박 또는 3박)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제주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4월 중에 HIS 전국 각 지역의 임원진, 상품기획, 상품판매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본인관광객 시장회복을 위한 마케팅전략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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