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03 (금)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도민과 지역 사회 겁박 용납 못해”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도민과 지역 사회 겁박 용납 못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3.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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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야제주리조트 강경 대응 입장 관련 논평 “JDC 무책임 비판맏아 마땅”

버자야제주리조트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JDC를 상대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이 논평을 내고 JDC의 무책임한 업무 처리 문제와 버자야측의 태도를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JDC의 무책임한 업무 처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도 “버자야제주리조트 또한 이러한 사실에 대해 사전에 모르고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의당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기업이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4조원이 넘는 손해를 입기까지 JDC가 알아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수수방관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제 와서 3500억원도 부족해 손해배상액을 증액하겠다는 것은 JDC를 넘어 제주도민과 지역사회를 겁박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에 정의당은 “그동안 숱한 문제 제기를 외면한 채 무리한 사업 진행으로 발생한 손해는 그들 자신이 져야 한다”면서 제주도민과 지역 사회를 겁박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은 또 “JDC의 무능력함이 이번 사태에서 명확히 드러났다”면서 국토교통부에 자체 감사를 통해 사업 책임자를 처벌할 것 등을 촉구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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