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가 5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있는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졸업식에 참석, 올해 유일한 졸업생인 김영주 군(12) 의 졸업을 축하했다.

문 예비후보는 김영주 군에게 “아름다운 고향은 큰 축복”이라며 “도시 학교로 가더라도 고향을 생각하며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당부하며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김영주 군은 2014년 정수현 양이 졸업한 이후 마라분교의 단 한 명뿐인 재학생이었다. 90번째 졸업생인 김 군의 졸업으로 인해 마라분교는 재학생이 없어 1958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휴교에 들어간다.

문 후보는 “학교는 마을을 지탱하는 기둥이며 중심”이라며 “폐교 방지의 근본은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국회에 진출하면 제주도 본섬뿐만 아니라 도서 지역에도 아기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마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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