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아침 8시 제주중앙여교 앞에는 수험생, 학부모, 교사, 후배, 경찰 등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더욱이 제주중앙여고 재학생을 비롯해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세화고등학교 등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후배들의 목소리가 일대에 힘찬 울려퍼지고 있었다.

새벽부터 자리선점에 열을 올리며 중앙여고 앞에 모인 제주외국어고등학교 40여명은 힘찬 구령으로 수능시험을 앞둔 선배들에게 인사했다.

일일이 수험생들을 데려와 응원자리 앞에 세워두고 힘찬 응원을 해주고 있는 선생님, 후배들. 이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긴장감을 풀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선배들. 그리고 고사장 문이 닫혀도 그 앞을 떠나지 못하는 부모들.

이 모든 이들의 마음을 모두 담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수능 대박나세요!"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