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 송악산일대서 전국단위 민방위 시범훈련
남제주군은 다음달 18일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서 실시예정인 전국단위 민방위 시범훈련 ‘지진해일 및 해상테러대비 시범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중앙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관, 도내 기관장, 남제주군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관한다.
또한 국방부, 소방방재청, 제주도, 소방재난관리본부, 제주지방경찰정, 제주해양경찰서, 제주방어사령부 등 중앙.도단위 기관과 남제주군 관내 각 기관, 민방위대원 등 23개 기관, 1000여명이 참여한다.
이 훈련은 최근 일본 해역 지진으로 인해 제주도 전역에 지진해일주의보가 최초로 발령이 되는 등 지진 발생빈도가 높고, 국제회의 관련 해상테러를 가상해 이에 따른 상황대처 및 진압 등 민.관.군.경 종합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자연재난과 해상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대처능력을 배양한다.
이번 훈련에는 헬기, 함정, 경비정, 유람선 등 총 350여점의 각종 장비가 동원됨은 물론 어선과 해녀 등 주민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범훈련은 훈련의 전 과정이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영상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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