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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지은 지 20년 지난 재건축대상 건축물 162곳
제주시지역 지은 지 20년 지난 재건축대상 건축물 162곳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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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대 이상 35곳, 제주시 5곳 재건축 추진…재건축사업 자문위원회 처음 구성
 

제주시지역에서 1995년 이전에 지어 20년이 지난 재건축대상 건축물은 162곳(1만4594세대)으로, 이 가운데 100세대 이상이 건축물은 35곳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내에서 처음 지은 아파트는 인제 아파트(1975년, 90세대)이고, 첫 대단위 아파트는 제원아파트(1979년, 628세대)이다.

재건축 건축물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노후 불량건축물이 20세대이상 2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에 대해 현지조사를 거쳐 진단여부를 결정하고 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 이상 판정이 돼야 한다.

제주시지역 20세대 이상 건축한지 20년이 지난 건물은 361곳(4만5662세대)이고, 100세대 이상인 곳이 99곳이다.

현재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사업은 5곳이고, 시행준비중인 단지가 3~4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동 제원아파트가 지난 1월18일 안전진단 신청이 접수돼 2월 2일 현지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재건축 사업을 벌이는 곳은 이도 주공 1단지, 이도주공 2·3단지, 도남 주공연립주택, 노형 국민연립주택, 연동 고려·대지 연립주택 등 5곳이다.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공동주택은 인제아파트·영산홍주택·유나이티드아파트·제원아파트 등 4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동주택 재건축사업에 따른 현지조사와 상담 등을 위한 자문위원회가 제주시에서 처음 구성됐다.

이는 제주시지역 최초 아파트가 1970년대 중반 건축이후 30년 이상 지남에 따라 최근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사업에 대한 관심 등 공동주택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바꾸기 위한 필요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시는 최근 제주지역 주택경기 활황에 따른 주민들이 재건축에 대한 관심과 무분별한 재건축 신청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재건축사업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각 전문분야별로 교수 4명, 건축사 4명, 기술사 4명 등 총 12명을 위촉구성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재건축 신청이 되면 현지조사를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실시 여부를 결정하고 앞으로 재건축에 대한 분쟁조정, 상담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김승훈 건축민원과장은 “공동주택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향후 시민들이 재건축신청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재건축 안전진단을 지양하고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리모델링, 유지 보수 등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시민들이 주거환경 개선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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