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비상품 감귤 유통 '비상'
비상품 감귤 유통 '비상'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1.1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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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3일까지 35건 적발...전년대비 8건 증가

일부 얌체 농업인과 감귤 유통인들이 감귤출하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제주감귤을 살리는데 주체가 되고 앞장서야 할 생산자단체와 농업인등이 감귤 유통업자들과 함께 비상품 감귤을 몰래 출하시키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까지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총 35건. 이는 지난해 27건보다 8건 증가한 수다.

이들중에는 8번과에 9번과를 혼합해 출하하거나 1번과와 9번과를 섞어 유통하는 등 비상품감귤 유통행위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제착색은 8건, 품질관리미이행 5건 등이다.

이를 또 출하주체별로 분류하면 유통인 단체 29건, 생산자단체는 4건, 개인 2건으로 집계됐다.

이런한 비상품 감귤 유통은 13일 현재 제주산 노지감귤이 도매시장 경락 가격 10kg BOX당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감귤가격 시장에 악영향이 끼치지 않을까 큰 우려가 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오는 20일부터 민간합동 단속반 14개반 84명을 가동하고 야간에도 3개반 12명의 야간단속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실정을 잘 아는 농업인단체 등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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