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감귤재배 대신 양앵두는 어때요?"
"감귤재배 대신 양앵두는 어때요?"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1.14 12:0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시장 조사...감귤 대체품목 부적지 전환 가능

감귤대체 작물시장에 양앵두와 블루베리도 뛰어들었다.

제주시는 세계무역개방과 경쟁의 국제정세 속에 농산물 교역 자유화와 수출시장 다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농산물 해외시장 위탁조사를 의뢰, 실시했다.

농산물유통공사는 이번 해외조사에서 일본시장의 양앵두와 블루베리 생산동향과 수입 동향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양앵두, 블루베리 생산량과 출하량은 증가하고 있고 단가도 2004년 1628엔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양앵두 수입을 미국에 99.1% 의존하고 있는 형편으로 제주도가 지역성에 맞게 양앵두를 개발해 일본의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제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양앵두는 감귤 대체품목 부적지에 품목 전환이 가능할 뿐 아니라 육지보다 5월 중순부터 조생종 출하가 가능해 고가에 판매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루베리도 미슷한 수준이다.

일본은 블루베리 수입의 52%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고 이어 이스라엘, 이란 등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산물유통공사측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개년 동안 양앵두에는 46억원, 블루베리에는 81억원을 투자했을 때 수확가능한 연도인 2011년에서 2016년에는 양앵두 43억원, 블루베리 97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또한 그 수익은 매년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소득품목 육성과 감귤 대체 수출품목 육성방안으로 양앵두와 블루베리 재배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제주도와 농업단체 등에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농부의 아들 2006-11-14 14:33:04
옛날부터 이런 얘기 계속 나왔다. 말만 하면 뭐하나. 대체작물로 시도를 하지도 못하는데..실천할 수 있도록 도나 정부에서 힘써줘야 하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