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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공안 탄압 중단 촉구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안 탄압 중단 촉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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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본부장 구속 관련 성명 “민중총궐기 투쟁 흔들림 없이 싸울 것”

양지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공안탄압을 중단하고 양 본부장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경찰 조사에 응한 양 본부장을 구속한 것은 명백한 공안 탄압이며 무차별적 국가 폭력에 법원이 함께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 대한 국가 권력의 탄압 결과 단일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1700여명이 경찰에 소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제주본부는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15만명의 외침을 법원과 검찰, 박근혜 정권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면서 “그날의 외침은 박근혜 정권의 재벌 정책에 파탄이 난 민생에 대한 노동자 민중의 절규였다”고 울분을 토해 냈다.

1900만 노동자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투쟁이었으며 그 중심에 민주노총이 있었고 그 민주노총을 지키려 했던 정당성을 법원과 검찰 등 국가권력이 억압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본부는 이에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는 노동개악 분쇄 투쟁,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민중총궐기 투쟁에 흔들림 없이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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