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국 10위서 외국인 자본 유치 후에 1위로 등극
제주도내 중문 하얏트리젠시제주에 있는 랜딩 카지노(그랜드익스프레스코리아㈜)가 국내 금융회사 대상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평가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랜딩 카지노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실시한 2015년도 자금세탁방지제도 평가에 따르면 전국 17개 카지노 가운데 1위를 달리던 강원랜드를 제쳤다. 랜딩 카지노는 외국인 투자자에 인수되기 이전인 2014년엔 전국 10위, 도내 5위로 ‘미흡’ 등급에 머물렀다.
랜딩 카지노가 종합평가에서 1년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은 외국인 투자자 진출로 단기간에 선진기법을 도입, 접목시키고 투명한 운영과 준법 경영을 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제주도청이 카지노감독과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 및 준칙을 개정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카지노산업의 선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도청과 업계의 공동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평가는 외국계 자본이 추진중인 복합리조트내 신규카지노 운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제주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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