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문화재위 16일 심의 이전 제주 현지답사
제주도내 예고된 근대문화유산의 문화재 등록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중앙문화재위원 근대문화재분과 이만열 위원장과 문화재청 관계자들은 오는 16일 지난 10월 등록 예고됐던 알뜨르비행장 등 제주도내 일제 전적시설 12개소에 대해 현지답사를 실시한다.
지난 10월 등록예고됐던 알뜨르비행장 등 일제 전적시설들은 동남아로 진출하는 전초기지였던 제주도의 유산이며 다른 지역에서 확인할 수 없는 대규모 공군기지로써 우리의 아픈 역사를 대변해 주는 역사의 일부이다.
중앙문화재위원들은 이번 제주도 현지답사를 거쳐 중앙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 등록을 고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중앙위 문화재위원들의 현지조사는 제주도에서 예고된 근대문화유산에 대해 우리의 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더욱 조명할 것으로 본다"면서 "제주도는 근대문화유산을 정비해 마라도를 거점으로 한 추사적거지 및 알뜨르비행장 등을 잇는 삼각투어를 개발하는 등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