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이 외국인 관광객 40만 시대를 활짝 열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회장 홍명표)에 따르면 13일 제주관광이 태동한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4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40만 돌파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과 이정표를 세우는 동시에 제주가 진정한 국제관광도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과로 '2006 제주방문의 해'를 더욱 뜻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주요 요인을 '한류열풍'으로 인한 제주 이미지 개선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한류열풍이 아시아 전역을 강타하면서 제주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직항노선이 확대되고 크루즈관광객과 해외기업 세미나, 인센티브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과 중국의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표적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민관 공동의 홍보마케팅 전개 등도 중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13일 오후 12시 30분과 40분 중국, 일본,대만에서 들어오근 탑승 외국인 관광객 전원에게 감귤촐콜릿과 지도 등을 나눠주는 등 '외국인 관광객 40만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