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11일 발생한 동부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피해복구사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작물재배 등으로 인해 농경지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송당리를 비롯해 종달.상도.하도리 등지에 당근 등 농작물 수확이 이뤄짐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유실된 농경지에 대한 마무리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북제주군은 11일부터 지금까지 차량 2100여대의 흙을 공급해 나가고 있으며, 여름작물 파종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복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해 말까지 농경지 피해면적 396ha중 98%인 388ha가 복구 완료됐으나 당근, 감자, 무우 등 농작물 재배로 진입도로가 없는 농경지 등에는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영농에 많은 불편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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