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도민체육대회 성화대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해 10월에 착공된 성화대는 높이가 8.1m, 무게는 13톤으로 상부에는 스테인레스 재질, 기둥은 유리, 하부는 마천석으로 제작되어 미적인 감각도 뚸어나다.
이번 모습을 드러낸 성화대의 기둥은 청정 북제주군의 푸른바다를 미미지화하여 물결이 하늘로 용솟음치듯 나선형으로 형태변화를 주어 ‘세계와 미래를 향한 10만군민’의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그 위로 제주도민의 강한 개척정신을 상징하는 태왁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제작하여 화로로 얹었고, 또 화로를 둘러싸고 있는 둥그런 링은 도민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제39회 도민체전을 표현하기 위하여 12mm 두께 유리 390장을 한장 한장 쌓아올리는 작업은 정교한 기술공법이 요해지며 유리재질로
성화대를 제작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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