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45 (금)
" 사람이 존중받고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해가 되길"
" 사람이 존중받고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해가 되길"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1.01 03:1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이창훈 ㈔한국사진작가협회제주지부 감사>

제주 새해는 바다에서 온다. 해는 희망이다. 새 아침 제주 바다 어디에서도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올해 바람과 다짐을 새겨본다.

‘붉은 원숭이 띠 해’인 2016년 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丙申年에서 병(丙)은 붉은색, 신(申)은 원숭이를 상징한다.음양오행에서 붉은색은 건강·부귀·명예를 상징하고, 큰 성공이나 생명 등 기운이 번창하는 것을 뜻한다.

병신년은 ‘재주로 크게 흥하는 상황’ 또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그 성공을 볼 수 있다’는 좋은 뜻으로 해석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해이기도 하다.

전국 교수들은 지난해(2015년)를 ‘정본청원(正本淸源)’이길 바랐으나 한 해를 보내며 ‘혼용무도(昏庸無道)’로 상징했다.처음 ‘근본을 바로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바람은 결국 ‘세상이 무척이나 어지럽다’로 마무리했다는 뜻이다.

2014년도 ‘도리에 순종하지 않고 일을 행하며 상도를 벗어나서 일을 억지로 한다’는 뜻인 ‘도행역시’(倒行逆施)란 사자성어에 이어 지난해도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비상식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정치를 비롯해 이 사회의 현실을 꿰뚫어 투영한 셈이다.

지난해는 제주지역도 ‘질풍노도’(疾風怒濤)속 변환(變換)’의 한 해라 할 정도로 바람잘 날이 없었다.

올해는 제20대총선 등 굵직한 사안도 많고, 지난해부터 이어지거나 생긴 숙제들이 많아 풀어야할 게 많다.

비록 지난날은 어렵고 실망스러울 지라도 올해도 희망과 꿈을 담은 밝고 붉은 해는 또 다시 어김없이 떠오른다.

올해는 사람이 존중받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소통과 배려 속에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세상이 되고 누구나 바라는 꿈이 꼭 이뤄지길 기원해본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염원 2016-01-01 12:49:32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 조성은 자신의 특별한 혜택을 접고
모두의 혜택으로 가도록 배려하는 힘을 모이는데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염원 2016-01-01 12:50:11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 조성은 자신의 특별한 혜택을 접고
모두의 혜택으로 가도록 배려하는 힘을 모이는데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