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초등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해야"
"초등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해야"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1.09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우 의원, '학급총력제' 기회로 활용 주장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 이틀째인 9일 안동우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시대 바람직한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안 의원은 "학급총량제는 학령기 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수급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2014년 이후는 초등뿐만 아니라 중등까지 엄청나게 학생수가 감소하는데 그 때를 대비해 신규 임용을 하지 않고 버티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 의원은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나 교원 1인당 학생수는 OECD국가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면서도 교육부와 교육청은 신규투자를 할 수 없는 이유로 항상 학령 인구감소 시대 대비라는 편리하 카드를 내놓고 있다"며 "학령기 인구 감소 시대를 교육재정을 감소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 아니라 학급당 학생수를 감소시키는 적기로 삼아야 하고 초등교사 배치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중등교사의 법정 정원을 확보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와 더불어 "제주도교육청에서도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 좁은 지역사회에서 민감한 사안이어서인지 현재 예산부서와 인사부서에서 조금 다른 계획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청에서 확정안을 내놓을 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바람직한 교육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본의원의 의견을 고려해 일부 조정의 여지는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