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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을 속이는 행정은 더 이상 하지 말라”
“도민을 속이는 행정은 더 이상 하지 말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11.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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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 권역외상 센터 탈락과 관련 27일 성명

권역외상센터 탈락과 관련, 노동당 제주도당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이은희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쓴소리를 던졌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도서지역인 제주도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육지로 이송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권역외상센터 구축이 시급하다. 그런데 이번 공모에서 제주한라병원과 제주대병원 두 곳 모두 탈락했다”고 운을 뗐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논평에서 “도당은 10여일 전 권역외상센터 선정에 대한 몇 가지 제보를 받았다. 제보의 주요 내용은 추가공모에 따른 보건복지부 채점결과 제주한라병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과 그럼에도 제주도정의 비공식 문건을 참조해 결국 원광대병원이 선정된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정의 비공식 문건은 명백히 제주대 병원을 선정해 달라는 의견서였다. 그럼에도 이은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6일 제주도의회에서 ‘공공의료 기능 확대 차원’이라고 얼토당토 않은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이은희 국장을 쏘아붙였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은희 국장은 도민 대다수가 반대한 영리병원을 ‘도민이 무지해서 반대한 것’이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 망언을 한 이은희 국장은 ‘국공립 의료기관 강화’와 ‘공공의료 기능 강화’가 절대적으로 다른 내용임을 정령 알지 못하는지 묻고 싶다”고 따졌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정부가 지역 의료체제 향상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국비도 이해관계로 말미암아 스스로 걷어차 버리는버리는 반도민적 행정은 마땅히 시시비비를 가려 처벌돼야 한다. 원희룡 도정과 이은희 국장에게 요구한다. 더 이상 눈가리고 아옹하며 이해관계를 위해 도민을 속이는 행정을 하지 말고 진정으로 도민의 편에서 도민을 위한 행정을 펴달라”고 호소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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