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친선과 우호를 다지기 위해 열린 제2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4일 저녁 메종글래드제주 크리스탈룸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들과 중국 골프 관광객들을 합해 모두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점수를 집계해 순위를 가린 남자부에서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이문현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우승은 71타를 친 나금채씨에게 돌아갔다.
또 73타를 기록한 김인호씨와 75타를 친 조유정씨가 각각 남녀부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장타상은 255m 드라이버샷을 뽐낸 조민국씨와 이명이씨(185m), 근접상은 강승욱씨(1m28㎝)와 김기정씨(43㎝)에게 돌아갔다.
고승영 미디어제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처음 이 대회를 연 기억이 선하다”면서 “대회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참가한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둘 가지고 가시게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고 대표는 대회 주관을 맡아 경기 진행 역할을 해준 오라컨트리클럽 관계자들과 상품 및 경품 협찬에 도움을 준 카이도골프, 볼빅, BMW제주지점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만찬을 겸해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조재현 JCC그룹 이사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시상 내역.
◆제2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골프대회 입상자 명단
▲우승 △남자=이문현(68타) △여자=나금채(71타)
▲준우승 △남자=오관엽(69.6타) △여자=송영숙(71타)
▲메달리스트 △남자=김인호(73타) △여자=조유정(75타)
▲3위 △남자=홍시앙(71타) △여자=강정임(71.4타)
▲장타상 △남자=조민국(255m) △여자=이명이(185m)
▲근접상 △남자=강숭욱(1m28㎝) △여자=김기정(43㎝)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