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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교실 수강을 마치며
캘리그라피교실 수강을 마치며
  • 동홍동
  • 승인 2015.11.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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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캘리그라피교실 수강생 용금숙
캘리그라피교실 수강생 용금숙

무더위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동홍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이 시작되었다.

몇 해를 눈여겨 보았지만 지금까지 캘리그라피 수업은 없었는데 프로그램중에 캘리그라피 수업을 보고 얼른 등록을 했다. 역시 요즘 대세인가 보다... 벌써 등록이 마감을 앞두고 있었다.

수업이 시작된 첫 날... 역시나 생각했던 것 처럼 강의실이 꽉차 있었고 젊은 사람들이 많아 약간 주눅이 들었다.

그래도 너무 배우고 싶었던 캘리그라피였기에 묵묵히 선생님이 가르쳐주는대로 열심히 따라 해볼려고 노력했다. 횟수를 거듭 할 수록 캘리그라피를 가볍게 생각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알것 같으면서도 캘리그라피의 느낌을 살려내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선생님은 열심히 많이 써보는게 답이라며 숙제도 열심히 내주셨다. 그럴때마다 이번엔 집에서 일주일동안 열심히 써봐야지...라고 맘을 먹지만 왜그리 시간은 빨리가는지... 매번 숙제도 제대로 못하고 수업이 있는 날 도구를 챙겨가는 것 조차도 때로는 버겁게 느껴졌다... 그럴때마다 괜히 강사님한테도 미안한 마음에 숙제는 못하더라도 결석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나갔다.

용금숙씨의 작품

수업 준비를 열심히 해오시는 선생님 덕분에 화선지기 아닌 일반 A4용지에도 써보고 붓이 아닌 빨대,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 좋아하는 글귀들을 종이컵에 써보기도 했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고무지우개로 각자 개인의 이름이나 호를 새겨 도장을 만드는 시간이었는데 그 다음 시간부터는 자신이 쓴 글에 낙관을 찍듯 고무도장에 빨간 인주를 뭍혀 찍어내니 정말 그럴싸한 작품들이 되는 것이었다. 비록 많이 서툴고 모자라지만 스스로 무언가 하나를 해냈다는 뿌듯함은 결코 도전하거나 경험해보지 못하면 맛볼 수 없는 기분일 것이다.

무엇보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해 준 동홍동 주민센터 여러분께 동홍동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늘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열정을 다해 저희들을 가르쳐주신 송은정강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캘리그라피교실 수강생 용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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