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가 오는 10월9일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엔 베트남·러시아·말레이시아·몽골·싱가포르·인도네시아·일본·캄보디아·중국·호주·홍콩·인도·태국·필리핀 등 해외연사 22명과, 우리나라 시도대표 44명 등 연사 66명이 참가한다.
참가 연사들은 한국어를 통한 지구촌 소통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으로 발표한다. 최고 득점자에겐 대한민국 대통령상을 준다.
참가자들은 10월8일 오후5시부터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출발,관덕정까지 기마대와 경찰악대를 선두로 한글사랑 퍼레이드를 벌인다.
관덕정 광장에선 참가자들과 제주지역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한 지구촌의 진정한 소통과 평화의 섬 제주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게 된다.
이날 저녁 라마다프라지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선 한국 문화를 알리는 태평소 연주와 신엄중학교 학생들의 치어리딩 응원도 펼친다.
이 대회는 ㈔한국웅변협회(회장 김경석)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가 공동주최하고 세계한국어문화협회가 주관한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