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3:21 (화)
예래휴양형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 제주도민 부정적 여론
예래휴양형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 제주도민 부정적 여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9.30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양형주거단지 원점 재검토 의견 59%, 특별법 개정 27.1%
영리병원, 대형 카지노도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훨씬 많아
 

제주도가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 조성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중인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특별법 개정보다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MBC가 창사 47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휴양형 주거단지 공사에 대해 도민들은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 따라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59%나 됐다.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공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27.1%로, 원점 재검토 의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모른다 또는 무응답 비율은 13.9%였다.

 

중국 녹지그룹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추진하고 있는 영리병원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67.6%로, 찬성한다는 의견 24.9%보다 갑절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른다거나 또는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7.9%였다.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투자자에게 이익 이영여금 배당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 55.4%, 찬성 31.6%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23%포인트 이상 많이 나왔다.

 

또 제주신화역사공원과 노형드림타워에 추진되고 있는 대형 카지노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69.4%, 찬성한다는 의견 24.1%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19일 하루동안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2%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