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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주지역 추석차림상 20만3000원선 예상
올 제주지역 추석차림상 20만3000원선 예상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9.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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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추석물가 조사, 과실·수산·채소 값 ‘↓’ 육류값 ‘↑’
 

제주지역에서 올해 추석 차례를 준비하는데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 19만9000원보다 2.1% 높아진 20만3000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9월14~15일 제주시내 동문시장을 중심으로 차례 상에 각종 과실과 나물채소류, 육란류 및 수산물류, 가공식품류 등 26개 품목을 올린다고 가정해 조사·산출한 금액이다.

품목별로는 과실류와 채소류는 작황호조와 공급량 증가로 큰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육류에서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과일류 6개 품목은 지난해 추석명절보다 0.7% 떨어진 5만5100원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단감(5개)은 4.0% 내린 평균 9600원대, 밤(1㎏)은 작년보다 15.6% 떨어진 6750원대, 올해 대추농사는 풍작 으로 작년보다 20.8% 떨어진 4750원대를 형성했다.

배(5개)는 작년보다 9.6% 오른 1만4250원선, 귤(1㎏)은 중순 이후 기상호조로 품질이 개선되면서 소비세가 회복돼 20.8% 오른 7250원선에, 사과(5개)는 작년과 같은 1만원에서 1만5000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물채소류 8개 품목은 8.0% 하락한 3민2450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금치(400g)는 53.0% 떨어진 3050원선, 고사리(400g)는 30.0% 내린 4200원선, 도라지(400g)도 8.8% 내린 6200원선, 애호박(1개)는 30.0% 떨어진 1400원선, 무(2㎏)는 16.0% 떨어진 21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콩나물(1㎏)은 작년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파((1㎏ 1단)는 지난해보다 25.0% 오른 2500원선, 표고버섯(150g)은 명절 15일 전부터 가격이 올라 전년대비 43.7% 오른 1만1500원대를 형성, 다른 조사품목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육류(4)와 수산물(3) 7품목은 지난해 추석명절보다 9.7% 오른 9만215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소고기(국거리. 500g) 는 2.5%오른 2만500원, 소고기(산적, 등심 600g)은 24.1% 오른 2만8550원을 형성하고 있다.

돼지고기(오겹. 600g)는 지난해보다 30.3% 오른 평균 1만7600원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계란(일반란. 10개)은 지난해와 보합세이나 최근 공급량이 줄어 점차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옥돔(1마리·국산)은 지난해보다 13.3% 내린 평균 1만3000원선, 동태(러시아산·500g)와 오징어(2마리)는 작년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가공식품 5품목은 지난 추석명절 보다 2.6% 떨어진 2만4150원으로 분석됐다.

밀가루(2.5㎏)는 9.2% 내린 3450원선, 청주(1.8ℓ)는 5.4% 떨어진 1만400원에, 두부(판두부·4모)는 11.1% 오른 3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과, 송편은 작년과 비슷한 가격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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