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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차산업 가공식품 전국1~5위 ‘싹쓸이’
제주 6차산업 가공식품 전국1~5위 ‘싹쓸이’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9.09 13: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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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인터내셔널 2개 공동1위, 평화의 마을 3개 3~5위차지
께리꼬(왼쪽), 제주맘떡갈비맛 소시지

제주 6차산업화 가공식품이 전국대회에서 1위에서 5위까지 싹쓸이하며 제품 우수성을 뽐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과 주최한‘제3차 6차산업화 우수제품 품평회’에서 제주 가공식품이 1~5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9월9일 밝혔다.

수상 내역을 보면 ㈜주영인터내셔널 ‘께리꼬’와 ‘미오제주’가 공동 1위에 뽑혔다.

3~5위는 평화의 마을의 ‘제주맘 분쇄가공육’, ‘제주맘 햄류’, ‘제주맘 소시지류’ 등이 차지했다.

㈜주영인터내셔널은 제주용암해수를 이용한 기능성음료 연구개발과 제주음료산업 가치창출과 소비자 건강증진을 목표로 2013년 설립됐다.

‘께리꼬’는 ‘정말 맛있다’는 뜻의 스페인어, ‘미오제주’는 ‘나의 제주’란 뜻의 이탈리어로 둘 다 제주 청귤로 만든 음료이다.

‘제주맘’은 수제햄, 수세소시지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장애인 사회복지 법인으로 2000년도에 설립됐다.

제3차 6차산업화 우수제품 품평회는 전국 지역별로 자체 예선을 거친 50개 기업 150여개 제품이 출품돼 8월13일 서울 서초구 The-K호텔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제품 40선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에선 지난 7월23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도내 20개 기업이 50개 제품을 출품해 자체품평회를 갖고 4개 기업 11개 제품을 선정·출품했다.

이 가운데 2개 기업 5개 제품이 1~5위를 차지했고 ㈜김경숙 해바라기의 ‘해바라기 생씨앗’이 21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품평회 결과 우수제품 40위까지는 중앙정부 차원 기획판매전 참가, 우수제품 홍보물 웹 카탈로그 제작, 대형마트 입점 지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무엇보다도 제품 신뢰도와 인지도가 높아져 매출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1차와 제2차 6차산업화 우수제품 품평회에선 제주의 ‘아침미소 농장’의 수제요구르트,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의 ‘리프레싱마스크’, 제주시산림조합의 임산물(고사리, 표고버섯)세트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양시연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산업과장은“제주 식품 제조·가공업체들의 영세하고 전국적인 비율로 보면 약 1%에 머물고 있지만 자체적인 노력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이번 결과에서 보듯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과장은“중앙정부 인센티브와 별개로 현재 도차원에서도 현재 상온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는 제주도내 이마트 3개점 안테나숍에 냉동·냉장 시설을 설치, 이번에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을 입점해 우수한 제품들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뵐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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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 2015-09-10 09:21:12
제주의 6차산업이 관광과 잘 연계돼서 더욱 번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