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첫 도정질문, '날 치켜 세우려나'
첫 도정질문, '날 치켜 세우려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1.01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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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2-3일 첫 도정질문
20명 의원 김태환 지사 상대 질문 예정

2일과 3일 이틀간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첫 도정질문에서는 한미 FTA 문제를 비롯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불구속 기소, 행정시스템의 민원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문제 등이 쟁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의회는 제233회 임시회 4일째인 2일과 3일 김태환 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질문을 벌인다.

첫날인 2일에는 △행정자치위원회의 강원철 의원 △복지안전위원회의 김순효 의원△환경도시위원회의 허진영 의원 △문화관광위원회의 김경민 의원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의 김완근 의원 △교육위원회의 김미자 의원 △행정자치위원회의 구성지 의원 △복지안전위원회의 방문추 의원 △환경도시위원회의 김수남 의원 △문화관광위원회의 오옥만 의원 등 10명이 질문에 나선다.

첫 질문을 하는 강원철 의원은 먼저 제주도가 행정시를 폐지하고 읍면동을 광역화해 강화하는 쪽으로의 시스템 개편문제와 관련해, 종전 2단계 행정체제에서 오히려 3단계 체제로 늘어나면서 도민들이 민원에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또 김태환 제주지사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되는 상황을 설명한 후, 이의 대안으로 제주투명사회실천 협약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질의도 할 예정이다.

두번째 질문에 나서는 김순효 의원 역시 행정구조 개편으로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와 함께 읍면동의 위상이 애매모호해진 문제를 꼬집는다.

허진영 의원은 한경풍력발전단지의 사후관리 문제와 수돗물 행정 불신의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김경민 의원은 제주웰컴센터 건립에 따른 예산확보 및 향후 구체적 운영계획 등에 대해 묻는다.

김완근 의원은 한미 FTA 협상이 체결되면 제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지난 4차협상시 제주도당국의 대응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김미자 의원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을 비롯한 여성관련 문제와, FTA체결에 대비한 감귤정책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구성지 의원은 고령사회를 대비해 읍면동에 노인전담 직원 1명씩을 배치하자는 제안과 함께 읍면동 행정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방문추 의원은 공직사회의 통합문제와 관련해, 인사상 문제 중 5급 여성공무원의 10% 의무화 등을 제안한다.

김수남 의원은 환경감시 시스템 구성과 관련한 문제를 비롯해, 산천단 유원지 개발사업 문제, 행정의 효율성 문제, 제주지방개발공사의 삼다수 및 녹차사업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

오옥만 의원은 세계평화의 섬 관련 향후 대책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전략, 그리고 관광기구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질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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