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에서 부인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하는 모습을 길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20분쯤 제주시 노형 소재 모 식당에서 남편 A씨(59)가 부인 B씨(53)의 복부를 찌르고 이어 자신도 복부 및 손목을 자해했다.
이 사고로 부부 모두가 복부출혈로 S-중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부인은 의식저하와 출혈로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평소 성격차이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편의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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