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선박끼리 충돌하며 승선하고 있던 선원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오전 0시 50분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자구 내 포구 서쪽 600m 해상에서 180톤급 부산선적 작업선 T호와 3톤급 연안복합 어선 Y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Y호가 침몰해 승선하고 있던 고모씨(66)가 실종됐다. 당시 해당 어선에는 고씨 홀로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해경은 항공기 1대와 경비함정 10척, 민간 자율선 9척, 122구조대 및 특공대를 현지로 급파해 조명탄을 발사하면서 해상과 육상 등 수중에서 집중 수색 중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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