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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최경주, 미국PGA투어 대회서 명예 회복 노려
타이거 우즈·최경주, 미국PGA투어 대회서 명예 회복 노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5.07.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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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와 최경주(SK텔레콤)가 이번주 미국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GC에서 열린다.

우즈와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전환점을 마련해야 할 처지다.

우즈는 최근 열린 메이저대회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연달아 커트탈락했다. 그가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 커트탈락한 것은 처음이다. 

우즈이 세계 랭킹은 266위까지 밀렸고 페덱스컵 순위도 197위에 머물러있다.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만 나가는 투어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도 가물가물하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PGA챔피언십이 올 시즌을 마감할 공산이 크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 앞서 “최근 부진에서 탈출할 기미가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즌 상금랭킹 163위에 머물러있는 최경주도 올시즌 출전할 수 있는 5개 안팎의 대회에서 상금을 끌어올려야 할 입장이다. 더욱 그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수석 부단장이다. 본인은 선수로 뛰고싶어하나 최근 성적으로는 어림도 없다. 그는 현재 프레지던츠컵 팀 랭킹 55위다. 팀 랭킹 10위 안에 들어야 자력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 나갈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군 복무를 위해 귀국 의사를 밝힌 배상문(캘러웨이)도 출전한다. 또 노승열(나이키골프) 박성준 김민휘를 비롯해 제임스 한, 대니 리(캘러웨이), 존 허 등의 교포도 출전한다. 지난해 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우승자인 아마추어 양건도 초청받았다.

최경주는 첫날 오전 8시21분 대니 리, 존 센든(호주)과 함께 티오프한다. 우즈는 낮 12시55분 빌 하스, 닉 와트니(이상 미국)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AT&T 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됐고 지난해 퀴큰 론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대회 이름도 바뀌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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