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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할롤라 주말 막바지 제주 근접
제12호 태풍 할롤라 주말 막바지 제주 근접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7.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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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쯤 서귀포 해상 접근…시설물 관리 철저해야
24일 기상청에서 발표한 제12호 태풍 할롤라 이동경로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휴일 막바지에 제주를 지날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설물 관리와 인명사고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24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5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2㎞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7m/s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풍반경은 260㎞로 소형급이다.

태풍 할롤라는 오는 25일 오전 9시 오키나와를 관통해 26일 오전 9시쯤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290㎞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풍이 제주지역에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26일 오후 9시쯤으로 서귀포 동쪽 11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점차 받아 25일과 26일 제주의 전 해상은 1.5~5.0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점차 흐려져 오후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할롤라가 북상하면서 제주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안전의식과 주택 등 시설물을 철저히 자체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태풍은 유동성이 매우 강한만큼 재난방송을 청취하며 인명사고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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