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2개가 연달아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음 주 쯤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발생한 제9호 태풍 '찬홈'은 매시 115㎞의 속도로 서북서진, 3일 오전 9시 괌 남동쪽 약 4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현재 찬홈의 중심기압은 975hpa, 강풍반경 280㎞의 소형 태풍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2m다.
찬홈은 앞으로 세력을 키워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며 6일 괌 북북서쪽 약 5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제 10호 태풍 '린파'까지 2일 발생하며, 태풍 2개가 연달아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향후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9호 태풍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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