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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제주점, 현지 법인 형태로 ‘출발’
롯데면세점 제주점, 현지 법인 형태로 ‘출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6.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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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롯데시티호텔제주서 오픈식…제주특산품 전용관도 마련
19일 문을 여는 롯데면세점 제주점 로비 라운지 조감도.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문을 연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9일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제주점 오픈식’을 열고 고객을 맞는다. 매장은 6612㎡(2000평) 규모로 서귀포에 있을 때보다 2.5배 커셨다.

특히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현지법인인 ‘롯데면세점제주㈜’가 운영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은 7월 2일자로 완료된다.

롯데면세점은 제주법인을 통해 앞으로 5년간 100억원의 세수 증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면세점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오픈에 앞서 40여개 업체가 참가한 채용박람회를 통해 4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올해 30억 원의 상생기금을 마련,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이라는 공동 목표도 설정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창구 역할도 할 전망이다. 하지만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형버스 100여 대가 주차 가능한 인근 주차장 5곳 1만3660㎡(4132평)를 확보하고, 소규모 단체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도내 유일 25인승 버스 전용 지하주차장 시설도 완비했다. 아울러 반경 3㎞ 외곽에 크루즈 전용 주차장 및 추가 간선 차선을 확보하는 등 장기적인 대안을 협의 중이다.

새로 선을 보이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공간도 선보인다. 1935㎡(585평) 규모의 해당 공간은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본점의 중소기업 매장 규모(1461㎡, 442평)보다 넓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들어선 제주특산물 전용관 조감도.

특히 제주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3층에 ‘제주다루’라는 제주 특산품 전용관을 마련, 26개 제주 특산품 판매 업체가 입점한다. 이 곳에서 자색고구마, 녹차, 전복, 감귤, 갈옷, 마유 등 제주 특산품으로 만든 차, 발효주, 과자(파이), 의류, 화장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제주도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0개팀 32명의 한류스타 모델 패밀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단편영화 <제주편>도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제주점 오픈식 때 최초로 공개된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12개의 롯데면세점 해외 사무소와 롯데그룹사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고품격 제주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국내외 채널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제주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제주도민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며 “지역사회와 롯데면세점이 함께 손잡고 동반 성장하는데 한 치의 망설임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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