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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동 아내 살해 남편, 전날 흉기 구매
제주 연동 아내 살해 남편, 전날 흉기 구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5.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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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오일장에서 전날 흉기 구매 ‘계획범죄’…남편, ‘우발적 범행’ 주장

제주시 연동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용의자인 남편이 범행 전날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남편 김모씨(54)에 대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이혼소송 중으로 별거 중이었으며, 결혼생활 중 부인에게 빌려 준 돈을 돌려 달라 요구했지만 부인이 전화를 받지 않으며 피하자 아내가 운영하는 가게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남편 김씨는 아내가 한가롭게 애완견과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남편이 범행 전날 오일장에서 흉기를 구입한 점에 미뤄 이번 사건이 계획범죄라고 추정하고 있다.

남편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쯤 아내가 운영하는 제주시 연동의 한 가게에서 흉기로 아내를 찌르고 달아났다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 30분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추구하고 부인에 대한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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