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남편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3일 오후 4시2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건물에서 남편 A씨(54)가 부인 B씨(50)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지만 자택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편A씨가 홧김에 부인을 죽였다는 아들과의 통화내용을 토대로 범인의 행방을 쫓은지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 30분 남편을 검거했다.
경찰은 남편에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부검을 통해 B씨의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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