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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여객 노사협상 결렬...'파업' 불가피
대화여객 노사협상 결렬...'파업' 불가피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4.1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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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북군민 불편 가중...제주시 13노선 80대 지원, 북군 운행 안해

대화여객이 올해 1월부터 6차례 걸친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이 결국 결렬돼 대화여객 파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화여객 노조는 '임금체불 14억여원 해결과 작년 단체 및 임금협상 무효 재협상'을 요구했으나 노사간 현격한 입장차이로  협상이 결렬돼 오는 15일 0시부터 파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버스, 삼영교통 버스를 13노선에 80대를 투입한다고 했으나 기존 노선의 축소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은 가중화 될 전망이다.

또한 제주시 대책 중, 제주시-북군을 잇는 대중교통 지원대책이 전무해 북군에서 제주시로 출.퇴근하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동으로 봉개, 서로는 해안.외도 지역까지만 비상수송 버스를 지원한다.

또한 도심 외부지역 환승 차량은 무료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일부 학교 운행노선이 중단되는 제주상고.신성학원은 제주여고에서 하차후 6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환승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산업정보대는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및 제주대입구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환승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현재 대화여객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으며 총 3회에 걸쳐 노동쟁의 조정심리가 이뤄졌으나 합의가 되지 않았다.

또한 노동쟁의 결의 찬.반 투표 실시 결과 과반수 이상 찬성해 오는 14일까지 노조측 요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을 강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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