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 전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로 제주공항의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 또는 지연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공항에 오후 1시를 기해 강풍특보를 발효하고 오후 3시에는 윈드시어 특보를 내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김포를 출발해 제주에 도착하려던 대한항공 KE1277편을 시작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78편이 결항됐고 40여편이 지연됐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윈드시어 경보는 12일 오전 7시쯤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윈드시어(wind shear)란 지상 500m에서 1000m 사이에 부는 강한 바람으로 풍향과 풍속이 불규칙해 항공기 이착률에 영향을 미치는 국지성 돌풍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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